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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안현모 “이혼 후 두려움에 유학 고민도…요즘은 편안”(‘전참시’)

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3년 만에 ‘전참시’에 출연한 안현모는 “얼굴이 평안하다. 더 좋아진 것 같다”는 MC들의 인사에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맨날 바쁘고 잘해야 했는데 요즘엔 편안하다. 아무 일도, 사건 사고도 없다”고 말했다. 이혼 후 심경도 간접적으로 털어놨다. 그는 “유학을 고민했다”며 “방송이 싫어서가 아니라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특히 공적인 행사를 많이 했는데 (이혼 이후) 이미지가 달라져서 나를 이제 안불러주면 어쩌나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현모는 “(다행히) 더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며 “이제 숨길 게 없으니까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것도 더 표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제작자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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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컴백 목전 방시혁 VS 민희진 전쟁 발발…쟁점 셋 [줌인]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하이브가 22일 민 대표 및 어도어 임원에 대한 감사권을 전격 발동하며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민 대표는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상당 부분 카피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부고발에 나섰다가 역공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명 ‘어도어 사태’로 명명된 이번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직후 하이브 주가는 곤두박질쳐 하루 사이에 약 7500억 원이 증발했다. 사태 이틀째 오전에도 하락세가 계속되며 하이브 주가는 20만원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첨예한 양측의 주장을 쟁점으로 짚어봤다. ◇ 경영권 탈취 시도 진짜 있었나 하이브는 이번 감사권 발동 이유로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및 독립 작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지난 1월 하이브 재무팀에 있던 A씨가 어도어 부대표로 이직하면서 하이브의 각종 재무 정보와 계약 정보 등 어도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자료를 미리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A씨가 작성한 여러 문건 중에 경영권 탈취 구상을 한 것으로 해석될 만한 복수의 문건이 발견됐는데, 여기에는 싱가포르투자청과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 등으로 추정되는 곳에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을 사게 할 방법 및 하이브가 어떻게 팔게 할 것인가 등 외부 투자자 유치 관련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문건에는 또 현직 엔터 담당 애널리스트, 하이브 재무 담당자의 실명을 비롯해 “우리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하지만 민 대표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나 적이 없다”고 전면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며 “80%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일을 도모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 뉴진스 홀대-아일릿 카피 있었나민 대표는 또 ‘어도어 사태’에 대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는 키워드로 맞수를 두며 지난 3월 데뷔한 그룹 아일릿의 콘셉트가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주장과 함께 뉴진스가 데뷔 후 회사에 기여한 바에 비해 홀대 받아왔다는 주장을 펼쳤다.어도어 측은 공식입장에서 아일릿을 카피 그룹이라는 식으로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한 만큼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일릿이 데뷔하기 전, 이들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되던 시점에는 뉴진스와 콘셉트와 톤,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음원이 발매되고 실제 멤버들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뉴진스와 차별화된 아일릿만의 보다 친근한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다수다.이외에도 어도어 측은 “어도어는 이미 하이브 및 빌리프랩에 이번 카피 사태는 물론, 이를 포함하여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취해 온 일련의 행태에 관하여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다”고 했다. ◇ 내부고발, 과연 어떤 문제였나민 대표는 하이브의 갑작스런 감사 질의서 통보 등 일련의 행보가 자신의 내부고발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한 달여 전부터 지난주까지 하이브와 관련한 내부고발을 했다”며 “어도어가 하이브에 대한 내부 고발, 이의 제기에 대한 입장을 24일까지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었는데 반격을 당했다”고 말했다.민 대표의 내부고발 내용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브 측 역시 민 대표의 주장에 동요됨 없이 감사 진행 결과에 따라 차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 질의서 답변 시한을 24일 오후 6시로 적시했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이브는 어도어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법적 조치에 돌입한다. 하이브는 주주총회 요청과 함께 민 대표에 대한 사임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표 측 인사들로 구성된 어도어 이사회가 주총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이브는 최대 주주 자격으로 법원에 주총 개최를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어도어와 하이브간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뉴진스의 컴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로 컴백을 앞둔 상황으로, 6월에는 일본 정식 데뷔 및 도쿄돔 입성도 앞두고 있다. 데뷔 이래 최장 기간 공백을 둔 컴백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 하이브가 어도어 및 민 대표에 대해 하이브가 칼을 겨눈 셈인데, 마치 부모의 이혼 소송에 상처 받는 자녀의 모습을 보는 듯 해 팬들의 안타까움의 시선도 커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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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이어 구혜선도 본격 예능 출격..‘하입보이스카웃’ 게스트

배우 구혜선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전 남편 안재현과 예능 나들이 시기가 겹쳐 눈길을 끈다. 구혜선은 1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영되는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하입보이스카웃’에 게스트 출연한다. ‘하입보이스카웃’은 세상에 없던 매력과 끼로 똘똘 뭉친 하입보이들의 오디션 대격돌 모습을 담은 신개념 예능이다. 탁재훈, 장동민, 브브걸 유정, 더보이즈 선우 등 4MC가 새로운 기획사 ‘유니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원석을 발굴할 예정이다. ‘하입보이스카웃’은 매회 방송마다 소규모 오디션을 진행해 특이한 이력부터 이미 조회수가 수천만뷰에 달하는 ‘핫 한’ 인플루언서, 반짝하고 사라진 추억의 스타 등 매력넘치는 후보들 중에서 ‘하입보이’를 가려낸다. 구혜선은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받아 2000년대 얼짱 출신 배우이자 연출자로서 ‘참 각막’을 증명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지난 14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 2020년 안재현과 이혼 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잠시 출연했던 구혜선은 그동안 연기나 예능 활동보다는 학업과 전시회에 집중했다. 지난 2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구혜선은 배우 안재현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재개해 주목받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12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고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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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한소희, 혜리 이어 류준열 저격?…“본인은 입 닫고, 내 팬도 소중”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한 가운데, 블로그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한소희, 류준열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씨제스 스튜디오는 30일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공개 열애 14일 만이다.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둘 다 배우로서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그러나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장이 발송된 시점에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과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한 날 찍힌 사진을 게재한 글에 한 누리꾼이 “잘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다. 입꾹닫 회피형 인간 만나봤자 남는 건 숯검뎅이 마음이다. 그동안 다친 거 잘 아물기를 바란다”는 댓글을 남기자 한소희는 “그러게요.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나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혀진다네요. 근데 어쩌죠. 나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내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고 류준열을 저격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루 뒤인 16일 열애를 인정했으나, 이 과정에서 환승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한소희의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결국 결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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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X김호중X안정환…MBN 예능 ‘가보자GO’ 론칭

MBN이 새 예능 ‘가보자GO’를 론칭한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각종 SNS의 파도를 벗어나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용만, 가수 김호중,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개그우먼 홍현희,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강 입담꾼 5인으로 구성된 MC군단은 ‘가보자GO’를 통해 서로 합을 맞춰 진솔하고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MC군단 5인방의 맏형이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시골경찰 리턴즈2’, ‘뭉쳐야 찬다3’ 등에 출연해 깔끔한 진행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용만부터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정성으로 트롯계의 파바로티라고 불리며 대중들의 사랑받고 있는 김호중, ‘시골경찰 리턴즈2’, ‘용감한 형사들3’ 등에 출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돌직구 매력으로 예능까지 접수한 안정환, 넘치는 센스와 러블리한 매력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 ‘네고왕’ 등에 출연 중인 홍현희, 마지막으로 ‘미운 우리 새끼’, ‘배틀 트립’ 등에 출연해 털털하고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허경환까지 5인 5색 MC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특히 최근 첫 촬영을 완료한 ‘가보자GO’의 관계자에 따르면 “첫 촬영에도 불구하고 오래 호흡을 맞춰온 듯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MC 5인방의 찰떡 호흡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가보자GO’는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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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 벌이는 기싸움

‘피도 눈물도 없이’가 욕망과 사랑, 탐욕이 가득한 복수극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15일 ‘피도 눈물도 없이’ 측은 긴장감 넘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피도 눈물도 없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극 중 이혜원(이소연)과 배도은(하연주)이 위험천만해 보이는 빗길 운전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급해 보이는 두 사람이 도대체 어디를 가는 것인지 궁금한 가운데 사이가 좋았던 두 자매가 뒤바뀐 운명으로 인해 큰 피바람을 맞이할 것을 예고한다.내연 관계인 윤이철(정찬)과 배도은은 오수향(양혜진)과 아들 윤지창(장세현)을 곤란하게 만든다. 지창과 혜원이 결혼식을 앞둔 시점 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과연 이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혜원은 지창과의 대화에서 “그때 놀이공원에서 내가 혜지한테 그 말만 안 했어도”라며 과거 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토로한다. 그가 어떤 말을 했기에 엄마를 따라간 도은이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도은은 분노 섞인 눈물과 함께 “네가 내 인생을 훔쳐 간 것”이라며 혜원에 대한 원망을 표출, 두 자매의 잔혹한 서사가 기다려진다.스릴 넘치는 음악과 함께 혜원에게 핏빛 가득한 복수를 꿈꾸는 도은은 나아가 “악마는 언니 너야”라고 말하며 혜원을 저주한다. 자기 동생이 도은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혜원은 도은의 만행을 모두 다 밝히려 들고 “그 죗값 꼭 치르게 될 거야”라며 혜원의 분노가 향후 불러올 두 자매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암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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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신곡으로 불륜 정면돌파?…가사에 쏟아지는 비난

불륜 의혹을 받는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 가사로 비난받고 있다.12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 ‘예스, 앤드?’(Yes, And?) 속 ‘네 일은 네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야’ 등의 가사로 비난을 사고 있다.아리아나 그란데는 ‘예스, 앤드?’에 ‘네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아’, ‘네 일은 네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야’, ‘내가 누구 위에 올라타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 등의 가사로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에단 슬레이터와 불륜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가사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네티즌은 “이 여자는 정말 추하고 더럽다.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당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냐”, “당신이 누구를 만나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한 일을 잊지 말라”, “우리에게 울지 말고 가서 불륜이나 계속해라” 등의 비난을 보냈다.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전 남편인 달큰 고메즈와 이혼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에단 슬레이터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영화 ‘위키드’ 촬영을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에단 슬레이터가 유부남이었으며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그의 아내 릴리 제이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현재 에단 슬레이터는 릴리 제이와 이혼 소송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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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화결산] 올해 영화계 ‘의외의 한방 6’②

전반적인 극장들의 부진 속에서도 큰 기대를 받지 못 했던 작품들이 의외의 한 방을 터뜨려주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전국을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부터 한국 영화 비수기라 여겨졌던 11월에 개봉해 ‘천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서울의 봄’까지. 올해 영화계 의외의 한방 다섯 편을 모아봤다. ◇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가를 달구다2023년 극장가는 1월에 잠시 신바람이 났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장기집권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최장 흥행 기록을 쓴 덕분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마니아층의 전유물이라는 시선을 보기 좋게 깨버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중꺾마’ 열풍까지 이끌었다.‘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0년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 방영되며 시대를 풍미했던 TV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극장판이다. ‘슬램덩크’ 팬이라면 누구나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을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승부를 송태섭의 시점에서 풀어냈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써 원작과 연결성을 살렸다.형 때문에 농구를 시작했던 송태섭. 갑자기 형이 떠난 뒤에도 농구를 놓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도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송태섭. 그의 이런 정신이 ‘중꺾마’ 정신과 맞닿아 신드롬을 일으켰다.479만명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기록을 깬 건 지난 3월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작품은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가 전국을 여행 중인 청년 소타와 만나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는 걸 막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570만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 ‘엘리멘탈’ 픽사를 살리다‘스즈메의 문단속’ 흥행 기록은 몇 달 안 돼 픽사의 ‘엘리멘탈’이 711만명을 동원하며 경신했다. 그간 픽사의 작품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로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되면서 극장에서 경쟁력이 약했다. ‘픽사 작품은 OTT로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암암리에 생겼기 때문이다.그랬던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불씨를 ‘엘리멘탈’이 되살렸다. ‘엘리멘탈’은 북미 개봉 첫날 296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굿 다이노’ 오프닝 3900만 달러, 2022년 ‘버즈 라이트이어’ 오프닝 5100만 달러 등 픽사의 역대급 흥행 실패작보다 훨씬 낮은 오프닝 기록. 지난 1995년 픽사가 ‘토이 스토리’를 선보인 이후 28년만의 최저 기록이었다.하지만 ‘엘리멘탈’의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한국 박스오피스부터 역주행하기 시작한 ‘엘리멘탈’은 곧 북미를 비롯하 해외에서도 역주행이 사작돼 개봉 3주차에 글로벌 1억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북미에서 2018년 이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1억 달러를 돌파한 건 ‘엘리멘탈’이 처음이다. ◇ 가을 극장가를 웃게한 ‘30일’ ‘잠’아무도 몰랐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났다고 생각된 10월 3일 개봉한 ‘30일’이 오히려 연휴 최대 수혜작이 될 것이란 걸. ‘1947 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 추석 연휴 기대작들이 9월27일 동시 개봉하면서 박이 터졌던 추석 극장가. 이를 피해 10월3일 개봉한 ‘30일’은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30일’은 수많은 갈등 끝에 이혼을 30일 앞두게 된 부부가 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가볍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스토리로 연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손익분기점인 160만을 훌쩍 넘은 216만 명을 기록, 위기론이 불고 있던 한국 영화계에 작은 미소를 선사했다. ‘30일’에 앞서 9월 6일 개봉한 ‘잠’도 손익분기점 80만명을 넘긴 뒤 최종 147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해 위기론이 불고 있던 한국 영화계에 작은 미소를 선사했다. ◇ 11월엔 안 된다? ‘서울의 봄’은 됐다누가 11월은 비수기라고 했는가.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00만을 돌파하면서 11월은 비수기 공식이 흔들리게 됐다. ‘서울의 봄’은 현재 같은 추세라면 돌아오는 주말까지는 ‘천만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실 11월이 비수기라는 건 한국영화에만 통용되는 말이었다.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쌍천만 신화’를 이룩한 ‘겨울왕국’의 경우 1, 2편 모두 11월에 개봉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도 11월에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034만 명을 만들어냈다. 뜻밖에 터진 ‘서울의 봄’의 흥행은 더 이상 성수기라는 이유로 관객이 붐비는 극장은 없으며, 잘만든 영화는 언제 개봉해도 흥행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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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남편 김영재 불륜 발각... 최고 6.8%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남편 김영재의 외도 현장을 목격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2회에서는 유정재(이무생)의 방해에도 오케스트라 첫 무대를 성료한 차세음(이영애)의 짜릿한 한방과 자상한 남편 김필(김영재)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는 충격과 반전의 서사가 펼쳐졌다.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8%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8%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먼저 유년 시절 연인 관계였던 차세음과 유정재의 계속되는 충돌이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비상벨을 울려 차세음의 시선을 끌던 유정재는 더 한강필의 이사장으로 나타났고 점점 저돌적으로 다가서는 유정재의 존재가 차세음에게 은근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급기야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제멋대로 취소하는 초강수를 단행, 차세음의 평정심을 깨트렸다. 그제야 제 발로 자신을 찾아온 차세음에게 유정재는 “난 네가 이혼할 때까지 더 한강필의 모든 공연을 취소시킬 생각이야”라며 노골적으로 말했다. 유정재가 쏘아 올린 공은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분노케 했다. 악장 교체 문제로 시끄러웠던 상황이 해결되고 서서히 합을 맞춰가는 이 시점에서 공연 취소란 오랜만에 샘솟은 의지를 꺾어버리는 일이기 때문. 유정재가 저지른 만행에 손 놓고 있을 수 없던 차세음은 아트센터 앞 야외에서 무료 공연을 여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차세음의 손짓에 맞춰 시작된 더 한강필 야외 공연은 지나가던 주위 사람들은 물론 라이브로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완벽한 하모니가 밤하늘을 가득 채웠고 사람들은 더 한강필의 공연에 빠져들었다. 게다가 ‘쇼업의 귀재’다운 차세음의 활약은 현장의 열기를 배가, 그야말로 다같이 즐기는 무대를 이뤄냈다. 성황리에 끝난 공연은 타성에 젖었던 단원들에게도 뜨거운 감흥을 일으켰다.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던 그 순간 차세음에게 호른 연주자 이아진(이시원)이 보낸 문자가 도착했다. 이아진이 부른 장소로 향하던 중 비상계단에서 키스하는 남녀를 발견하고 황급히 문을 닫으려는 순간, 차세음은 불길한 직감을 느꼈다. 격정의 키스를 나누던 남녀는 다름 아닌 남편 김필과 이아진이었던 것. 참담한 감정이 차세음을 집어삼켰다. 남편의 외도를 목도한 차세음은 그대로 굳어버렸고 넋이 나간 차세음을 돌려세운 유정재는 무슨 일인지 안다는 듯 “보지마”라며 악몽 같은 상황을 막아 세웠다.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1 08:35
산업

엑스포 개최지 선정 코앞인데…'사법리스크'에 시름하는 재계 총수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는 재계 총수들이 ‘사법리스크’에 시름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년 넘게 이어진 부당합병·회계부정 관련 재판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소송은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될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용, 부당합병 재판 검찰 구형 징역 5년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소 이후 3년 넘게 이어진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재판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년 1월 26일 1심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연말과 연초까지도 사법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달 28일(현지시간)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에 사법리스크로 전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7일 검찰은 1심 결심 공판에서 “그룹 총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내년 1심 선고에 따라 ‘경영 족쇄’가 다시 채워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미 이 회장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고, 이미 햇수로 8년째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이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다운 준법정신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1등 기업,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더 높고 엄격한 기준에 임했어야 하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저와 삼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은 훨씬 높고 엄격한데 미처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법리스크’로 인해 ‘뉴삼성’의 비전도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새로운 시대를 열었지만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주춤하면서 ‘신경영 선언’ 등의 이건희 선대회장에 대한 ‘향수’만이 부각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 회장은 ‘승어부(아버지를 능가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를 언급하며 당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아직 강력한 한방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조원을 들여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후 6년간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하지도 못하고 있다. 최태원·구광모 이혼, 상속소송 경영권 분쟁과 직결 SK그룹과 LG그룹은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소송이 진행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과의 항소심에서 물러설 수 없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주로 해외에 머물고 있는 최 회장에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소송전이다. 노소영 관장이 지난 9일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면서 “30여년 간의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려 참담하다.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 회장도 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노 관장의 발언을 저격했다. 그는 “재산분활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 관장은 최 회장 보유 SK 주식 지분(17.37%) 중 50%를 인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하며 항소한 상황이다. 1심 선고에서는 주식 지분과 관련해서는 재산 분할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구광모 회장도 어머니 김영식 여사 등 세 모녀와 상속 소송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세 모녀의 ‘경영권 참여’ 의사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지분 방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녹취록에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아빠(구본무 선대회장)의 유지와 상관없이 분할 합의는 리셋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여사도 “경영권 참여를 위해 지분을 받고 싶다”고 맞장구를 쳤다. 녹취록은 지난해 세 모녀가 상속회복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LG가 가족 간 나눴던 대화였다. 당초 세 모녀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권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 모녀 측의 주장대로 상속 재산을 법정 비율로 다시 분할한다고 가정한다면 구 회장의 지분율은 15.95%에서 9.7%까지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세 모녀의 지분율 합(14.09%)보다 낮아져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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